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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0위 일본은 12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튀르키예(41위)와 친선경기에서 2골을 책임진 나카무라 게이토(프랑스 랭스)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지난 9일에는 ‘전차 군단’ 독일(15위)을 4-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일본은 튀르키예까지 제압하면서 유럽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6월 A매치에서 엘살바도르(6-0 승), 페루(4-1 승)전을 포함하면 최근 4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서 모두 4골씩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넸다. 6월 A매치 2경기를 포함하면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8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전반 15분 이토 아쓰키(우라와 레즈)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28분과 36분에는 나카무라의 연속 골이 터졌다.
튀르키예는 전반 44분 오잔 카바크(호펜하임)가 만회골에 이어 후반 16분 베르투 이을드름(렌)의 추가골을 더해 2-3으로 추가했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33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 킥을 이토 준야(랭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