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FC와 ㈜LHB는 오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를 개최한다. 대회를 하루 앞둔 25일 안양 범계역 중앙 분수대 앞 특설 무대에서 야외 계체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출범한 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안양에서 개최된다. 또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4강도 함께 열린다.
밴텀급 4강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1·로드FC 원주)과 ‘주짓수 블랙벨트’ 브루노 아제베두(33·브라질)가 맞붙는다. 김수철은 “내일 전략은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상대를 지옥으로 함께 끌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브루노 역시 “한국에서 김수철이 유명하다는 걸 알지만 나도 브라질에선 마찬가지다. 자신 있다”라고 맞받아쳤다.
|
라이트급 4강에서는 한국으로 귀화한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36·남양주 팀피니쉬)과 ‘일본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일본)가 주먹을 맞댄다. 난딘에르덴은 “라이트급에서 한국 선수는 나만 생존했기에 자존심을 지키겠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슈타로는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한편 ‘로드FC 마지막 밴텀급 챔피언’인 문제훈(39·옥타곤MMA)은 고향인 안양에서 은퇴전을 치른다. 로드FC 밴텀급 현재이자 미래로 꼽히는 양지용(27·제주팀더킹)을 상대로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악역을 맡게 된 양지용은 “어렸을 때부터 문제훈을 보며 꿈을 키웠다”면서도 “마지막이기에 슬프지만 확실하게 선배님을 쓰러뜨리겠다. 그게 MMA에서의 예의”라고 단언했다. 이에 문제훈은 “고향에서 의미 있는 은퇴전을 원했다”며 “나이가 있지만 타격에선 뒤지지 않고 강하다는 걸 가르쳐주겠다”라고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62.8kg) VS 브루노 아제베두(62.9kg)]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문제훈(62.6kg) VS 양지용(62.9kg)]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69.9kg) VS 데바나 슈타로(69.0kg)]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라자발 셰이둘라예프(63.2kg, 실패) VS 하라구치 아키라(62.9kg)]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69.9kg) VS 맥스 더 바디(69.9kg)]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69.6kg) VS 한상권(69.9kg)]
[무제한급 오일학(95.6kg) VS 세키노 타이세이(111.1kg)]
[-87kg 계약체중 정승호(86.9kg) VS 김영훈(87.2kg)]
[-63kg 밴텀급 한윤수(63.2kg) VS 손재민(63.1kg)]
[-57kg 플라이급 장찬우(57.4kg) VS 정재복(57.4kg)]
[-66kg 계약체중 이선주(65.7kg) VS 이신우(66.3kg)]
[-70kg 라이트급 권민우(69.7kg) VS 한우영(72.4kg,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