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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우려낸 아시아인의 삶… '쿠킹 포 유' [유기자의 시교PICK]

유준하 기자I 2023.06.17 06:00:00
사진=EBS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EBS가 음식에 담긴 아시아인들의 삶을 엿보는 국제공동제작 5부작 다큐멘터리 ‘쿠킹 포 유’를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7월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되는 다큐프라임 ‘쿠킹 포 유’는 인도 리시케시의 채식 요리부터 한국의 김치, 몽골의 버덕, 태국의 호목, 말레이시아 소수 부족의 우비가동까지 각 국가의 일상 음식들을 통해 아시아인들의 삶을 엿본다.

평범해 보이지만 생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고 소중한 사람과 나누었던 ‘인생을 닮은 음식’,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철학, 문화를 발견한다. ‘음식’의 인문학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진짜 ‘맛’을 찾아가는 맛있는 여정을 떠난다.

사진=EBS
오는 19일 첫방송되는 1부 ‘숨과 숨 사이’에서는 한국에 사는 영국인 존이 요가의 발상지인 인도 리시케시로 떠나고 그곳에서 겪는 특별한 여정을 다룬다.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즈’가 체류하며 널리 알려진 리시케시는 육식이 금지된 채식 도시다.

국적과 나이, 성별이 다양한 사람들과 요가, 명상을 경험한 존은 리시케시의 또 다른 얼굴, 채식 문화를 마주하게 된다. 육식이 금지된 채식 도시. 요가와 명상처럼 먹는 것도 수행의 한 과정이 되는 이곳에서 숨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존의 특별한 여정을 함께한다.

사진=EBS
EBS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공동제작으로 진행됐다”며 “한국과 인도, 몽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의 대표 방송국 제작진이 함께 각국의 문화와 삶을 담백하게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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