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KBS2 ‘옥문아’에 영화 ‘살수’로 뭉친 신현준·이문식·김민경이 출연했다. 특히 신현준은 영화 속 베드신 때문에 아내에게 석고대죄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신현준은 최근 영화를 찍으며 아내에게 석고대죄할 일이 생겼다고 밝혔는데, “결혼 후 아내를 위해 일부러 애정신 촬영은 자제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진한 베드신을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외에서 상대 여배우분과 촬영을 하다가 감독님이 컷을 하면 너무 추워서 이동할 수가 없어서 계속 안고 있어야 했다”면서 “대본에는 원래 지문 세 줄 밖에 없었는데, 찍고 보니 괜찮았는지 감독님이 길게 붙여놓으셨더라. 그런데 아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영화 개봉 이후 아내로부터 맞이할 후폭풍 때문에 전전긍긍했다.
이에 김종국은 “말을 잘 해야 하는 게 대본이 디테일하게 돼 있다고 해야지 세 줄밖에 없었다고 하면 애드리브라고 생각한다”며 걱정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보통 베드신은 정확하게 지문을 안 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