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를 잡아라! 개성과 취향 담은 클럽 인기

주영로 기자I 2022.03.25 00:10:0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MZ세대 골퍼의 증가는 골프용품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MZ세대는 골프클럽 선택에서 유행에 지나치게 민감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제품에 더 큰 관심을 둔다.

2022년 골프용품 브랜드들은 이 같은 MZ세대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을 클럽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마제스티코리아 ‘22컨퀘스트’ 드라이버. (사진=마제스티코리아)
◇젊은 감성 더한 마제스트 ‘22컨퀘스트’

마제스티코리아는 ‘젊은 마제스티’를 지향하며 더 강한 파워에 럭셔리 감성을 더한 22컨퀘스트(22CONQUEST)를 출시했다. 임팩트 순간 볼초속을 높이는 파워 슬릿과 확장된 카본 크라운, 스피드 턴 디자인, 고탄성 고강도 카본 샤프트가 특징이다.

22컨퀘스트 드라이버는 페이스 주변에 얇으면서 길고 깊은 슬릿 구조를 적용했다. 임팩트 때 페이스에 힘을 집중시키는 새로운 디자인 파워 슬릿이다. 또 파워 슬릿 구조는 업계 최초로 고강도 티타늄 AM31-2를 소재로 사용했다. 흔히 쓰이는 8-1-1 Ti와 비교해 20% 이상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소재다. 그만큼 골프볼 초속을 높이며 임팩트 시 큰 반발력을 제공하여 비거리를 늘린다.

현대 드라이버는 무게중심을 낮추는 게 트렌드다. 낮은 무게중심은 볼을 쉽게 띄우고 관용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22컨퀘스트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헤드 크라운의 무게를 줄여 솔에 재배치했다. 가볍고 탄성이 좋은 카본 크라운의 영역을 이전 모델보다 38% 확장했다. 특히 페이스 가까운 부분의 한계까지 넓혀서 저중심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헤드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고강도, 고탄성 트리커T1100G 소재의 카본 샤프트를 장착했다. 스윙 스피드에 상관없이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주면서 일정한 타이밍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복합 샤프트다.

페어웨이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드라이버 주요 기술을 적용했다. 고강도 보디와 파워 슬릿은 페이스의 반발력을 극대화한다.

아이언은 텅스텐 중공 복합설계와 고강도 머레이징 단조 페이스를 장착했고, 스틸(N.S PRO 950GH neo)과 그라파이트 (Speeder Evolution NX340)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22컨퀘스트는 MZ세대의 골퍼들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체격과 스윙, 취향에 맞춰서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주문할 수 있는 커스텀 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라이버 샤프트는 총 4가지, 아이언은 총 2가지 샤프트 중 선택할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GT 레드 퍼터. (사진=테일러메이드코리아)
◇테일러메이드 4가지 모델 스파이더GT 퍼터

테일러메이드는 높은 관용성으로 일관성을 높인 말렛 퍼터 스파이더 GT와 노치백(NOTCHBACK), 롤백(ROLLBACK), 스플릿백(SPLITBACK) 등 4가지 모델로 MZ세대 골퍼를 공략한다.

스파이더 GT 시리즈는 현대적인 헤드 디자인에 안정감과 관용성을 끌어올렸다. 골퍼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안정된 롤을 위해 2세대 퓨어 롤 인서트를 장착했다. 45도의 알루미늄 빔과 블랙 TPU 우레탄으로 볼을 더 빠른 순회전으로 바꿔 안정된 롤링을 제공한다.

여기에 플루티드 필 샤프트가 장착돼 부드러운 타구감과 빠른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 샤프트의 팁 부분 5인치 위에 세로의 홈을 넣어 부드러운 타구감과 안정감을 주고, 임팩트 시 빠르게 반응하도록 했다. 또한 트라이 솔 디자인으로 어떠한 라이에서도 헤드를 지면에 내려놓았을 때 페이스를 스퀘어로 쉽게 정렬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헤드는 6061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경량 145g 탑플레이트로 퍼터 중간에 과도한 무게를 없애고 볼과의 정렬을 위한 짧은 조준선을 넣었다. 2개의 90g 스틸 사이드 웨이트는 페이스 중앙에 벗어난 타구에도 안정감을 높여 일관된 퍼팅에 도움을 준다.

노치백은 전통적인 헤드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했다. 경량 6061 알루미늄 보디에 86g 듀얼 텅스텐 웨이트를 토와 힐에 전략적으로 배치한 스파이더 GT 노치백으로 안정성과 편안함, 컨트롤이 향상됐다. 테일러메이드 미드사이즈 말렛 퍼터중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MOI)를 제공한다.

롤백은 무거운 텅스텐 롤 바가 장착된 클래식 반달 디자인으로 후방에 무게를 더하고 안정성을 높였다. 롤백의 조준선은 골프공을 중앙 부분에 쉽게 정렬할 수 있게 하며 3개의 검은색 조준선은 홀까지 가상경로를 시각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플릿백은 MOI와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퍼터 주변에 질량을 재분배했다. 헤드 윙 부분의 포켓 내부에는 아이언에 사용되는 스피드폼 소재와 유사한 느낌의 폼으로 채웠으며, 이는 임팩트 시 진동을 흡수해 향상된 타구감과 타구음을 만들어 낸다.

ST-Z 220 드라이버(사진=한국미즈노 제공)
◇한국미즈노, 더 강해진 ST-Z 220, ST-X 220 선보여

한국미즈노는 미즈노 글로벌 R&D 기술과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한 ‘ST-Z 220, ST-X 220’ 드라이버를 내놨다.

이 드라이버의 핵심은 ‘일관된 방향성’과 ‘반발성’ 향상이다. 강력한 임팩트는 물론 페이스 중심에서 벗어난 샷에도 방향 보정성과 비거리, 최고의 볼 스피드를 발휘해 거리 손실을 줄이고 방향성을 확보해주는 장점을 지녔다.

페이스 소재로 사용한 ‘포지드SAT2041 베타 티타늄’은 자동차 산업을 위해 개발한 경량, 고강도 소재로 복원력이 높은 장점이 있다.

우수한 강도와 반발력을 자랑하는 이 소재에 페이스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얇게 각 두께를 다르게 설계하는 미즈노만의 ‘코어테크 페이스’ 기술을 접목했다. 임팩트 시 손맛과 함께 페이스의 반발력을 더욱 증폭시킨다.

헤드의 솔에 물결 모양의 ‘웨이브 솔’을 탑재한 미즈노만의 ‘웨이브 테크놀로지’ 기술도 반발 성능을 향상시켜 더 큰 비거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최대로 끌어올린 반발 성능을 ‘반발력 규제’의 적합한 기준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크라운 안쪽에는 ‘CT립’을 배치해 공인된 규정 안에서 최대의 반발력을 끌어낸다.

‘ST-Z 220 드라이버’는 일관된 방향성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특화된 모델로 뛰어난 직진성과 로스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헤드의 토와 힐에는 균형 있게 카본을 배치하고 중앙에는 기존 모델보다 9g 증량한 13g의 백웨이트로 더욱 깊고 낮은 중심 심도를 구현해 스핀양 감소는 물론 안정된 볼 비행 직진을 촉진시킨다.

‘ST-X 220드라이버’는 드로 구질로 비거리 손실을 줄이길 원하는 골퍼들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특히 스핀율이 ‘ST-Z 220 드라이버’보다 높기 때문에, 중간 스윙 속도를 구사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ST-Z 220 드라이버’와 달리 헤드 솔의 토에 무게가 가벼운 카본을 채용하고 힐에는 웨이트를 13g 배치해 헤드 회전의 스피드를 높이고 안정적인 드로 구질을 보장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