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한다. 25년 전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는 부부는 최대 수심 23m에 달하는 세계 3대 다이빙의 성지인 ‘그로토’를 찾았다.
하지만 막상 그로토에 도착하자, 거친 파도와 어두컴컴한 동굴 앞에 평소 터프하기 그지없던 강주은도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시커먼 괴물이 잡아당기는 기분”이라며 움츠러들었다. 반면 최민수는 거침없이 물속으로 뛰어들며 베테랑 면모를 뽐내 민주 부부의 ‘다이빙 이몽’이 폭발했다.
급기야 스쿠버다이빙 도중 강주은은 돌연 다이빙 중단을 선언해 최민수를 긴장시켰는데, 과연 민주 부부가 25년 만의 사이판 스쿠버다이빙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사이판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신혼여행지였던 사이판에서 과거 머물렀던 장소를 발견한 두 사람은 사진과 똑같은 포즈로 사진 찍기에 나서는 등 추억 여행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