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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날 경기가 시작됐다. 첫 조는 오전 8시 40분에 각각 1번홀과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나섰다. 챔피온 조로 편성된 김지영(21), 김소이(24), 조정민(24) 조는 1번홀에서 오전 10시 41분에 경기를 출발한다.
대회 둘째 날까지 단독 선두에는 김지영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이름을 올렸다. 단독 2위에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김소이가 포진했고 조정민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배선우(24), 조윤지(27), 이정민(27) 등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로 나서며 이번 대회 우승 기회를 잡은 김지영은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2승째 사냥에 나선다. 김소이는 자신의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KG그룹과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다음, 옥수수를 통해 11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