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는 첫 번째 콘셉트에서 올블랙 룩에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화이트와 블랙을 대비시킨 트레이닝 의상으로 웨어러블한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세번째 콘셉트에서는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에슬레저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옐로우 셔츠와 화이트 팬츠로 키치한 스타일링을 완성한 마지막 콘셉트까지 군더더기 없이 소화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트루디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이후 집에서는 부모님께 맛있고 비싼 음식을 대접받고 밖에서는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무척 많아져서 달라진 반응에 대해서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앨범 작업이 처음이기 때문에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차기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공연을 갔다가 우연히 관계자 분을 만나 출연하게 됐다”고 전하며 “음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끈기 있게 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정식 데뷔 전에 방송에 나가게 되어서 처음에는 코마상태와 같았다”며 “부담스럽다는 느낌보다는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돌 가수 출신 래퍼들에 대해 “그들에 대한 편견은 전혀 없고 내 실력을 온전히 발산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다른 출연자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전했다.
힙한 신에서의 래퍼 트루디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는 “정식 앨범이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밑바닥에 있다”고 말했으며 7월 중으로 방송을 확정한 ‘언프리티 랩스타3’에 대해 “출연자들과 함께 무대에는 서고 싶지만 다시 서바이벌에 참여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JTBC ‘슈가맨’에 출연해 구피의 ‘많이많이’를 리메이크한 트루디는 “노래를 들었을 때 문득 가사가 쓰고 싶어지는 곡이 있는데, ‘많이많이’가 그런 곡이었다”며 노래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함께 무대에 선 유성은에 대해서는 “스케줄이 워낙 많아서 성은 언니 목상태가 좋지 못했는데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는 언니를 보고 든든하고 ‘프로답다’는 생각을 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함께 곡 작업을 해본 치타와 경연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된 그는 “유재석, 유희열 선배님이 옆에 계신 녹화장에서 방송을 하는 것이 긴장됐는데 치타 언니를 보고 반가우면서도 든든했다”고 말했으며 승부에 대해서는 “지는 것 보다는 이기는 편이 좋았겠지만 결과에 개의치 않는다”며 ‘슈가맨’을 추억했다.
앞으로 트루디는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개코, 지코, 일리네어를 꼽았으며 특히 더콰이엇에 대해 “더콰이엇 오빠의 소울풀한 감성을 작업하면서 함께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 작업해 본 거미, 티파니, 에일리 등 여성 보컬리스트를 언급하며 “최고의 여자 가수들과 작업해봤기 때문에 여한이 없지만 다시 하게 된다면 영광”이라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한 질문에 트루디는 “사천시에서 열린 한 공연에서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아 무대를 망쳤는데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사했다”며 “그 날 와주신 관객들과 앨범이 나오면 꼭 다시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 ‘MAMA’ 무대를 회상하며 “데뷔 100일만에 10만명 앞에 서서 공연을 했는데, 신기한 경험이면서도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은 대단한 무대”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5월 중순부터 방송되고 있는 ‘쇼미더머니5’의 래퍼 중 ‘93라인’ 래퍼들을 응원한다고 전한 트루디는 “씨잼과 비와이가 송민호, 마이크로닷과 함께 93년생인데 실력이 매우 뛰어난 분들이라 우승후보로 거론될 만 하다”고 전했다.
차기 앨범에 대한 계획으로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했을 때, ‘올드스쿨 부활시키겠다’고 말했었다”며 “올드스쿨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위기와 장르의 곡으로 대중의 관심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더 좋은 곡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차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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