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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될 ‘동치미’ 126회에서는 노사연, 혜은이, 이수나 등 ‘동치미 마담’들과 함께 첫 출연한 배우 조은숙이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주제로 통쾌한 수다 한마당을 펼친다. 패널들의 경험담을 통해 남을 부러워하지 않고 내 삶에 만족하는 비법을 알아본다.
무엇보다 ‘동치미’ 126회 녹화에서 노사연은 “살도 예쁜 여자가 빼야 예쁘다”라는 주제를 제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태생적으로 절대 갖지 못하는 것들을 가진 여자들이 부럽다”고 운은 뗀 노사연이 길고 가는 팔다리, 톡 치면 사라질 듯한 얼굴, 개미도 놀랄 만큼 가는 허리, 스치는 바람에도 쓰러질 듯한 호리호리함을 비롯해 한 수저에도 포만감을 느끼는 작은 위를 가진 여자들을 향한 부러움을 털어놔 패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이에 노사연은 “뼈만 남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살 빠지는 약이라면 다 먹어봤다. 그런데 하루에 2알씩 6알만 먹어야 하는데, 그걸 12알씩 먹었다”며 “그래서 결국 한동안 우울증에 시달리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중국에서 유행한 고가의 다이어트 약을 몰래 구매해 먹었다가 극심한 탈모를 겪은 사연도 털어놨다. 노사연은 “용하다고 입 소문이 자자했던 약이었다. 20년 전 돈으로 200만원 어치 약을 구매했다”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했던 상태. 이어 “살이 진짜 쭉쭉 빠졌다. 그래서 예뻐지긴 했다”면서도 이내 “그런데 머리카락이 숭덩숭덩 빠졌다”는 반전 결론으로 패널들의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녹화에서 노사연은 단식원에 들어갔다, 냉장고 자물쇠를 뜯고 말았던 포복절도 사연까지 공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와 관련 30대 때 살을 빼기 위해 분투를 벌였던 노사연이 결국 다이어트를 끊게 된 이유는 무엇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