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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작사 씨네2000에서 ‘여고괴담’ 여섯 번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기획 단계로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
1998년 개봉한 ‘여고괴담’은 2009년 ‘여고괴담5-동반자살’까지 다섯 편을 선보였다. 각 시리즈는 여자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성적·우정·가정 등 청소년의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를 소재로 다루며 한국 대표 공포영화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또 신인 배우 및 감독의 등용문으로 불렸다. 최강희 김규리 김규리 박예진 이영진 공효진 송지효 박한별 조안 김옥빈 서지혜 차예련 등이 ‘여고괴담’ 시리즈에 출연하며 데뷔하거나 유명해졌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공포영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해 개봉한 작품은 고작 3~4편에 불과했고 관객 100만명을 넘긴 영화가 전무하다. 여름=공포영화라는 공식이 깨졌다. ‘여고괴담6’을 비롯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등 몇 편이 준비 중인데 이들 영화가 공포영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도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