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밀란 꺾고 챔스 4강행...메시, 챔스 최다골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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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2.04.04 05:35:13
▲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무적함대' 바르셀로나(스페인)가 AC밀란(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무너뜨리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밀란과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1로 밀란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하게 됐다. 5년 연속 챔피언스릿그 4강 진출이다.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첼시(잉글랜드) 대 벤피카(포르투갈)의 승자와 만나게 된다. 현재로선 1차전을 승리했던 첼시가 바르셀로나의 상대로 유력하다.

이날 두 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14골로 늘린 메시는 대회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1992년 유로피언컵에서 챔피언스리그로 이름이 바뀐 이래 종전 최다골은 뤼트 판 니스텔루이(2002~03 시즌·말라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세운 12골이었다.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1대1 능력에서 앞선 바르셀로나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밀란은 바르셀로나의 공세에 밀려 좀처럼 하프라인 조차 넘지 못했다.

밀란의 골문을 끊임없이 위협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가볍게 선제골을 뽑았다. 메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루카 안토니니의 태클에 걸려넘어져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메시는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골문 왼쪽 구석을 뚫었다.
 
밀란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밀란은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습적인 역습 찬스에서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바르셀로나 진영 오른쪽을 파고든 뒤 그대로 득점을 이끌어냈다. 1-1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를 수 있는 밀란으로선 의미있는 득점이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바르셀로나의 손을 들어줬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메시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AC밀란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도중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밀어 넘어뜨리면서 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어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의 왼발 슈팅이 밀란 수비수 필립 멕세의 발을 맞고 굴절된 것을 이니에스타가 골로 연결시켰다.

2골차까지 뒤진 밀란은 최근까지 부상에 허덕였던 공격수 파투까지 교체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뚫고 동점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골차로 앞선 상황에서도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밀란을 압도했다. 바르셀로나의 계속된 공세에 밀란은 힘겹게 버티기에 급급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이후 사비, 헤라르드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주전들을 쉬게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쉽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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