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YG에 곡 줬다..아름다운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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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기자I 2012.01.29 17:00:00

컴백 앞둔 세븐 새 앨범 타이틀곡 `기대`

▲ 왼쪽부터 박진영, 세븐, 양현석(사진제공=JYP·YG)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세븐(본명 최동욱)에게 곡을 선물했다.

양현석 YG 프로듀서는 29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박진영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래를 자사 가수가 아닌 세븐에게 줬다"고 밝혔다. 양현석이 외부 인물의 곡을 받은 것은 YG 창사 15년 만에 처음이다. 양현석은 "박진영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은 박진영이 선물한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한 새 앨범을 곧 발표하고 국내 무대에 컴백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으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다가 전조가 이뤄지는 미디움 템포의 힙합 장르인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가요계 `빅3`로 불리며 선의의 라이벌 관계인 YG와 JYP의 첫 합작 프로젝트인 셈.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두 회사의 음악적 교류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오랜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지고 있는 양현석과 박진영은 이번 합작을 계기로 다양한 가능성도 제시했다.

`K팝스타` 방송에서 양현석이 보아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후 YG와 SM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서다.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였을지언정 팬들은 2NE1, 빅뱅 등의 히트곡을 배출한 YG 테디와 보아의 결합을 진심으로 희망하며 성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실제로 팬들의 이러한 바람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지만 이번 JYP와 YG의 교류는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YG와 JYP는 이날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이번 합작 프로젝트와 관련한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YG와 JYP는 지난 27일과 26일 각각 공식블로그와 티저 영상을 통해 `2012.02.01`이라는 문구를 나란히 띄워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느 가수의 노래일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기며 "많은 분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날 떠나지 마`,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허니`(Hone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낸 박진영은 2001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를 공동 설립·경영하면서 god, 박지윤, 비, 별, 원더걸스, 2AM, 2PM 등의 가수(팀)를 키워내고 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세븐은 지난해 11월, 약 4년 만에 일본에서 디지털 싱글 `엔젤`(Angel)을 발매하고 현지 팬미팅과 YG 패밀리 콘서트 등을 성황리에 마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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