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김구라 라인 인증..라인엔터와 전속계약

▲ 문희준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가수 문희준이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문희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희준이 새롭게 둥지를 튼 라인엔터테인먼트는 MC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김구라 김국진 윤정수 이윤석 서경석 박휘순 윤형빈 장영란 조향기 등이 소속돼 있다. 문희준은 앞으로 본업인 가수 활동을 비롯해 예능 MC까지 여러 방면에 걸쳐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문희준이 MC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지난 2008년 SBS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를 김구라와 함께 진행하면서부터다. 연예계 대표적인 앙숙이었던 두 사람은 `절친노트`를 통해 오해를 풀고 우정을 쌓았다. 현재도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와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 진행을 함께 맡고 있다. `검색녀` 합류 당시에는 김구라가 제작진에 문희준을 MC로 적극 추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희준은 지난해 말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이 만료,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일에 고심해왔다.

라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이번 이적에 김구라와의 친분, 신뢰 등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라며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만 2개에 소속사까지 같아져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