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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차인표, 아내의 안타까운 죽음에 ‘폭풍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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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기자I 2011.08.02 07:45:07
▲ MBC `계백`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무진(차인표 분)의 아내가 계백을 낳고 세상을 떠났다.

8월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3회에서는 사택비(오연후 분)의 자객들과 싸우던 무진과 그 아내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계백은 아내를 물속에서 건져내 달아났다. 칼에 베인 상처에서 많은 출혈이 있었지만 아내와 함께 처음 만났던 추억을 떠올렸다. 그리고 “어찌 잊겠냐. 세상에서 가장 기뻤던 날을”이라며 정신을 잃었다.

무진이 다시 깨어났을 때 무진의 아내는 어떤 부인의 도움으로 출산을 하고 있었다. 산고가 심했으나 결국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 하지만 아내는 피가 멈추지 않아 많은 출혈로 위험한 상태였다.

무진은 겨우 눈을 뜬 아내에게 “아이는 무사하다. 당신 닮은 예쁜 딸”이라며 아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무진의 아내는 “장군 닮은 사내이었으면 했다. 그래도 장군 닮았으니 다행이다”라는 말을 남긴 채 결국 세상을 떠났고 무진은 오열했다.

한편 무진은 아내의 시신을 화장하며 “당신 혼자 가는 그 외로운 길 내가 함께 가야하는데, 그 캄캄한 길 내가 지켜줘야하는데 이 아이가 붙잡았다”고 가슴아파했다. 또 “그동안 당신과의 시간은 큰 봄날이었다. 이제 당신없는 삶은 겨울일 것이다. 당신 얼굴 잊어버릴까봐 겁도 난다”며 아내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어 “당신을 다시 만날 그때까지 이 아이가 내 고향이다. 잘가시오. 나의 사랑 나의 황후”라며 아내를 보냈다.

한편 이날 태어난 아이는 계백으로 훗날 의자왕을 도와 백제를 일으키는 영웅으로 자라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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