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내반` 송창의, 소이현에게 "넌 실력 안돼" 독설

연예팀 기자I 2011.07.01 07:18:09
▲ MBC `넌 내게 반했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송창의가 옛연인 소이현에게 거침없는 독설로 상처를 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 2회에서는 과거에 자신을 버렸던 정윤수(소이현 분)에게 정리되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김석현(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교의 ‘100주년 기념 행사’의 연출을 맡게 된 김석현은 공연에서 정윤수가 안무를 맡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윤수를 찾아갔다.

석현은 춤 연습 도중 쓰러져있는 윤수에게 다가가 “이번 공연 내가 연출하기로 했다. 그러니 넌 하지 마라”며 “넌 안무 맡을 실력이 안된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남들 눈 피해서 불꺼놓고 연습하는 거 보면 뻔하다.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초조함은 알겠지만 동정받고 싶지 않다면 그만두라”고 말해 윤수에게 상처를 주었다.

하지만 정윤수는 “아니. 동정해볼 테면 해봐라. 얼마든지 받아줄 테니까”라며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석현은 “내가 너하고 어떻게 같이 공연하냐”고 소리를 질러 윤수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분노를 표출했다.

윤수는 “동정받는 처지에 그것까지 걱정해줘야하냐”고 반문했고 이에 석현은 “나쁜 새끼”라며 자리를 떠나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한때 사랑하는 사이였던 두 사람이 아직 서로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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