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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최근 자신과 관련된 소문들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미러지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내가 첼시에 스네이더를 영입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얘기들을 접했다. 난 그런 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며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나와 클럽 사이에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는 점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이끈 뒤 호주, 러시아, 터키 등의 대표팀과 PSV에인트호벤, 첼시 등 클럽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히딩크 감독은 최근 첼시 감독을 다시 맡을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여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지금은 첼시와 관련해 말할 수 없다"라며 "지금은 터키 대표팀이 유로 2012 본선에 오르는데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히딩크 드림필드 개장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히딩크 감독은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맡았던 한국에서 자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축구장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