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지동원(20.전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일부 언론은 지동원이 입단이 임박한 것 처럼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덜랜드 구단 현지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지동원의 이적에 대한 잉글랜드 언론의 보도도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선덜랜드 구단 사정에 정통한 잉글랜드 현지 관계자는 선덜랜드가 지동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입단이 확정되거나 이적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덜랜드가 지동원을 지난 해 아시안게임 때부터 지켜봐왔다. 기량이 뛰어난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기량을 테스트하고 싶어하는 수준이다. 이적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해보면 지동원에 대한 선덜랜드의 입장은 적극적인 구애라기 보다는 그보다 가벼운 관심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도 윤빛가람이나 염기훈 등이 블랙번, 웨스트브롬위치 등의 팀에서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지만 입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더구나 선덜랜드가 지동원을 데려가기 위해선 현 소속팀 전남의 실질적인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남은 지동원에 대해 선덜랜드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심지어 정해성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함께 가기로 했다. 20살 동원이에게 런던올림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잉글랜드행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여러 정황을 놓고 보면 지동원의 선덜랜드행은 쉽게 가시화되기 어려워보인다. 하지만 선덜랜드가 얼마나 지동원에 대해 적극성을 보이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