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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양조위가 연인 유가령에 대한 애정을 공식석상에서 재확인시켰다.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 중국 기자단 회견에 참석한 양조위는 취재진으로부터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배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양조위는 이에 "이상형을 말하면 (그녀에게) 혼날 것 같다"며 "다 알지 않나"고 오히려 취재진에게 되물으며 웃었던 것.
양조위의 연인 유가령은 1965년생으로 영화 '금지옥엽'을 비롯해 '동사서독'과 최근 '무간도 2'에 출연했던 중화권의 인기 여배우. 양조위와 유가령은 19년간 연인 사이로 지내 중화권 연예계에서 유명한 장수 커플로 꼽힌다.
양조위는 지난 26일 한국서 열린 '적벽대전' 기자회견 당시, 일부 중화권 언론에서 제기된 비밀결혼설을 부인하며 "올해 안에는 유가령과 꼭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양조위는 오우삼 감독의 신작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에서 문무를 겸비한 오나라의 명장 주유로 분해 삼국지에서 가장 유명한 전투인 '적벽대전'의 복판에 섰다.
양조위 외에 제갈량 역에 금성무와 손권 역의 장첸, 조조 역의 장풍의, 손상향 역의 조미 등 중화권의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은 오는 10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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