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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는 유독 청룡에선 힘을 발휘한다. 이종운 경남고 감독은 "늘 객관적인 전력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회 3연패를 달성해 청룡기를 영구 소장하겠다"고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좌완 박민규와 1m90의 장신 투수 강희재가 마운드를 지키고 강동호와 김재민이 공격을 이끈다.
개성고는 부산 지역 최강 전력이란 평가가 많다. 부상 중인 잠수함 에이스 박수환의 회복 여부가 관건. 그 뒤는 변화구와 제구력이 뛰어난 이현민이 맡는다. 대통령배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친 조현진이 공격의 첨병을 맡는다.
명문 부산고엔 최고 149㎞의 강속구를 던지는 안태경과 오병일, 정수민 등 강속구 투수들이 많다. 하지만 부상자가 많은 게 걱정. 이번 대회엔 정수민과 김병승이 선발로 뛴다. 대구고는 전국 대회 4강권으로 꼽히는 강호다. 확실한 에이스는 없지만 수비 조직력이 좋고 실책이 적다. 2005년 준우승 팀이지만 작년엔 1회전에서 탈락했던 한을 풀겠다는 각오. 박태호 감독은 "일단 4강이 목표지만 어려운 상대가 별로 없어 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작년 봉황기 대회 타격, 최다안타, 도루 3관왕에 오른 정주현이 타선을 이끌고 정인욱-김건우 콤비가 마운드를 지킨다.
경남 대표 용마고는 3, 4번 타자와 에이스로 활약하는 조정민과 윤지훈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1회전에서 용마고와 맞붙는 제주고는 에이스 이준희가 키 플레이어. 두 팀 모두 1회전을 통과하면 4강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강원대표 설악고는 왼손 투수 이병철이 기대주다.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 대표 포철공고는 2학년 우완 투수 김완수가 마운드를 지키고 4번 타자로 예선전에서 4할대 타격을 뽐낸 서용주가 타선의 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