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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스타작가 김수현이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첫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25.3%를 기록해 여전한 ‘김수현의 힘’을 보여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엄마가 뿔났다’는 24.8%의 시청률을 기록해 출발부터 무서운 기세로 인기를 모았다.
‘엄마가 뿔났다’는 고지식하지만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아버지와 자식들이 잘되기를 기도하며 특별한 자기주장 없이 알뜰하게만 살아온 평범한 어머니, 시대에 걸맞게 자아와 개성이 뚜렷한 요즘 세대들로 구성된 한 가족을 중심으로 가족의 행복을 그려갈 홈드라마다.
이순재, 백일섭, 김혜자, 강부자 등 중견연기자들에 신은경, 김정현, 김나운, 이유리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뒷받침하며 김수현식 홈드라마의 재미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에 맞서 MBC에서 내놓은 카드였던 새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은 TNS에서 14.4%, AGB에서 14.3%를 기록했다.
‘천하일색 박정금’ 역시 배종옥, 손창민, 김민종, 한고은 등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배종옥이 데뷔 후 첫 액션 연기에 도전에 관심을 끌었으나 ‘엄마가 뿔났다’와의 첫 대결에서는 10%포인트 이상의 차이로 승리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두 드라마 모두 주말극의 특성에 맞게 코믹하면서도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이야기를 표방하고 있고 쟁쟁한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어 시청률 경쟁은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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