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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핸드볼 열기가 축구의 인기를 앞질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0일 각각 SBS와 KBS 2TV를 통해 중계된 남자 핸드볼 일본전과 축구 국가대표팀 칠레전은 15.1%와 11.9%를 기록해 핸드볼 경기가 3.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핸드볼 경기가 14.1%, 축구 경기가 13.0%로 나타나 핸드볼이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중계된 시간도 핸드볼이 오후 7시12분부터 8시45분까지, 축구가 오후 7시49분부터 9시59분까지로 엇비슷해 두 스포츠간의 정면 대결에서 핸드볼이 승리한 셈이다.
이날 핸드볼의 경우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 재경기였고 축구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로 두 경기 모두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열린 예선에서의 편파판정으로 인한 재경기였던 만큼 핸드볼 경기에 더 많은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핸드볼 예선전 재경기는 29일 열린 여자대표팀 경기에서도 15.0%(TNS. AGB는 14.9%)를 기록해 2004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흥행과 맞물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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