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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 칸 영화제 마켓을 통해 한국 영화 역대 최고가로 프랑스와 영국에 선판매됐다.
‘놈놈놈’의 해외 판매사인 씨네클릭아시아는 25일 ‘놈놈놈’이 미니멈 개런티 10억 원가량의 역대 최고가로 프랑스의 ARP사와 영국의 Tartan사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ARP사는 뤽 베송의 ‘택시’ 시리즈와 장예모 감독의 영화 등을 주로 배급해 온 회사이며 Tartan사는 김지운 감독의 전작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을 영국에 배급했던 회사다.
‘놈놈놈’은 서양의 고유 장르인 웨스턴물을 19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만든다는 독특함과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칸 마켓 초반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놈놈놈’은 이번 칸 마켓을 위해 약 13분 분량의 프로모션 동영상과 4 종류의 칸 영화제용 영문포스터를 제작,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