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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삼성 잡고 7위 도약…박준순, 8회 만루 싹쓸이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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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4.30 22:38:58

NC, KIA 제압...공동 5위 도약
SSG, 류현진 무너뜨리고 한화에 대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하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12승1무15패를 기록, 이날 SSG랜더스에 패한 한화이글스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13승1무13패, 승률 5할로 4위에 머물렀다.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박준순이 3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초반 흐름은 삼성이 잡았다. 삼성은 2회초 김재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두산은 3회말 공격에서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3루타를 시작으로 박찬호의 동점 적시타, 다즈 카메론의 역전 2루타가 이어졌다. 박준순의 기습 번트 안타와 양의지의 적시타, 삼성 선발 최원태의 폭투, 안재석의 2루타까지 묶어 대거 5점을 뽑았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양우현의 적시타, 5회초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따라붙은 뒤 7회초 김도환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두산은 2사 만루에서 박준순이 김재윤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단숨에 8-5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 벤치는 박준순 타석에서 김태훈이 초구 볼을 던지자 곧바로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지만, 결과적으로 승부처에서 통하지 않았다.

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들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KIA타이거즈를 7-2로 눌렀다. NC는 13승14패를 기록, KIA(13승1무14패)와 공동 5위가 됐다.

NC는 1회말 김주원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5회말에는 박민우의 적시타와 맷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KIA는 6회초 나성범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NC는 8회말 데이비슨의 2루타와 한석현, 안중열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 승부를 굳혔다.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4번 타자 데이비슨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전날까지 평균자책점과 다승 1위였던 KIA 선발 애덤 올러는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대전에서는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14-3으로 크게 이겼다. SSG는 17승10패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11승16패에 그쳐 8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은 한화 선발 류현진의 무대였다. 류현진은 5회까지 SSG 타선을 퍼펙트로 막았다. 하지만 6회 한순간에 무너졌다. SSG는 6회초 최지훈의 번트 안타와 오태곤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조형우의 적시타로 침묵을 깼다. 이어 박성한의 적시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타점 안타, 최지훈의 2타점 중전 안타를 묶어 6회초에만 6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말 최재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류현진의 난조 이후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SSG는 7회초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고, 8회초에는 최정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더해 대승을 완성했다.

SSG 선발 김건우는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에레디아는 3타점, 최지훈은 멀티히트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류현진은 5⅔이닝 6실점(4자책)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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