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더위 한풀 꺾이자 이번엔 폭우…강원 150㎜ 물폭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민정 기자I 2026.08.07 22:25:0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연일 38도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며 극심한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다만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는 계속되는 데다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8일 기상청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으로, 9일에는 33도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에도 서울의 낮 기온은 33~34도 안팎을 유지하며 최근 이어졌던 38도 안팎의 극한 폭염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국에 발효됐던 폭염중대경보는 해제됐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에 대한 대비는 계속 필요하다.

이번 기온 하락은 한반도를 덮고 있던 이른바 ‘이중 열돔’ 구조가 일부 약해지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동안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상층의 고기압이 동시에 한반도를 덮으면서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하지만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의 영향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가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압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상공으로 구름이 유입되고 강한 일사량이 다소 줄면서 기온도 함께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동해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수증기를 머금은 동풍이 태백산맥과 부딪히면서 비구름이 크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강원 동해안은 집중호우 가능성이 큰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