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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2Q 호실적·연간 전망 상향 불구 개장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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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30 22: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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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MY)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 주력 의약품의 매출 감소에도 신제품 판매가 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30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6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30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117억 달러를 상회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은 기존 460억~475억 달러에서 490억~500억 달러로 높였으며, 조정 EPS 전망도 기존 6.05~6.35달러에서 6.75~7.0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474억 달러, EPS 6.34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 개선은 신제품 포트폴리오가 주도했다. 신제품 매출은 전 세계에서 7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는 24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반면 피하주사 제형인 옵디보 큐반티그(Opdivo Qvantig)의 매출은 2억6,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또 다른 핵심 제품인 혈액희석제 엘리퀴스(Eliquis)는 전 세계 매출이 21% 증가한 4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기존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레블리미드(Revlimid)를 비롯한 레거시 의약품의 매출 감소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는 신약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항암·혈액질환·면역질환 분야에서 중국 헝루이제약과 초기 신약 후보물질 13개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으며, 연구개발과 생산 효율화를 위해 엔비디아, 앤트로픽과의 AI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항응고제 후보물질 밀벡시안(Milvexian)의 임상 3상 결과가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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