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즈호는 30일(현지시간) 블룸 에너지(BE)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85달러에서 242달러로 낮췄지만, 최근 주가 급락 이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블룸 에너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9%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즈호는 블룸 에너지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매출과 제품 출하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고 영업 레버리지도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장 전력 공급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빠른 전력 공급 능력과 270억 달러 이상의 금융 조달 역량, 미국 주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기업들로부터 받은 기술 검증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수주잔고가 매출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미국 뉴멕시코 프로젝트의 인허가 진전 역시 추가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개선과 제품 출하 증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낮췄다. 미즈호는 분기 서비스 매출의 실제 수준을 재조정하면서 서비스 매출 전망을 약 12% 하향했고, 동종 업계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도 소폭 낮춘 것이 목표주가 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 에너지는 최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조정 EBITDA 2억5,3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1억5,2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