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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추격포, 송찬의 역전포…LG,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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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7.30 2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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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임찬규 4년 연속 10승 달성
김진성 통산 177홀드로 역대 공동 1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홈런 두 방으로 3점 차 열세를 뒤집고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전날 11-18로 대패했던 LG는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며 후반기 들어 처음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시즌 성적은 55승42패로 순위 3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키움은 36승2무62패가 됐다.

LG트윈스 송찬의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팀동료 박해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트윈스 송찬의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린 뒤 팀동료 박해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출발은 키움이 좋았다. 1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추재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안치홍이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2사 2·3루에서 김건희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LG는 장타로 분위기를 바꿨다. 오스틴 딘은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키움 선발 안우진의 시속 154㎞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시즌 31호 홈런이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6회말에는 송찬의가 경기를 뒤집었다. 박해민과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안우진의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시즌 9호 홈런이 역전 3점포가 됐다. LG가 4-3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7회말 구본혁의 안타와 홍창기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해민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보탰다.

LG 선발 임찬규는 1회에만 3점을 내줬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버텼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째(4패)를 따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다.

불펜진도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8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김진성과 손주영이 차례로 등판해 키움의 추격을 끊었다. 김진성은 통산 177번째 홀드를 기록해 안지만과 KBO리그 최다 홀드 공동 1위에 올랐다. 손주영은 1⅓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21세이브를 올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지만 홈런 두 방을 포함해 7피안타 4실점하며 시즌 6패째(2승)를 당했다. 전날 23안타로 18점을 뽑았던 키움 타선은 이날 1회 이후 LG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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