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바이오젠(BIIB)이 깜짝 실적으로 강력한 성장 동력을 증명했음에도 연구개발 비용 증가에 따른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 개장 전 주가는 약세다.
30일(현지시간) 구겐하임은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46달러에서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공개된 바이오젠의 2026 회계연도 1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3.57달러로, 시장 추정치인 2.96달러를 21% 상회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인 22억5000만 달러를 10% 웃돌았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Leqembi)의 글로벌 매출이 1억6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억5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바이오젠은 2026 회계연도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15.25달러에서 16.25달러 범위에서 14.25달러에서 15.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진행 중인 비즈니스 개발 활동에 따른 무형자산 취득 및 연구개발비 지출로 인해 약 1달러의 비용 부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수준의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구겐하임은 가이던스 하향에도 레켐비와 스카이클라리스(Skyclarys) 등 주요 성장 제품의 상업적 실행력이 뛰어나며, 향후 18개월 내 알츠하이머 치료제 셀리아(CELIA) 임상 2상 결과 등 다수의 연구 성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결국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6% 상승 마감했던 바이오젠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3% 하락한 193.80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