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in BIXPO 2026’ 패널토론에서 정동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과 마사아키 메자키 일본 GPSS 대표, 이덕준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 크리스 리 아모지 최고재무책임자(CFO), 장보윤 이테르텐 대표는 에너지 딥테크 기업의 사업화와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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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점에서는 기술력과 함께 사업을 이끌 인재와 조직 구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덕준 대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시장에서 사업을 구축하고 마케팅하며 고객을 발굴하는 비즈니스 경험이 중요하다”며 “연구자와 사업 경험을 갖춘 인력이 역할을 나눠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장 단계별로 투자자의 요구와 자금 조달 방식도 달라진다. 암모니아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아모지는 초기 기술 검증을 거쳐 미국 휴스턴 공장을 기반으로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 리 CFO는 “초기 투자자는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보지만 후기로 갈수록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인프라펀드는 현금흐름과 안정성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자본 투입 위험을 줄이고 기술 성숙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술 검증 이후 상용화 전 단계의 기업을 뒷받침할 자본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에는 성장 단계의 위험을 감수하는 자본이 상대적으로 다양하지만 한국은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인프라 금융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에서 투자할 그로스펀드와 사모펀드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 프로젝트의 지속성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메자키 대표는 “지역 주민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발전소의 소유권과 수익을 나누는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려 한다”며 “기술적으로 이익이 되는 사업이라도 주민의 정서와 감정은 논리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패널들은 에너지 유니콘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고객 수요를 파악하는 사업 역량, 성장 단계별 자본, 지역사회와 산업 파트너십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