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라스 강 세라야파트너스 투자담당 파트너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컨퍼런스 인 빅스포(GAIC IN BIXPO 2026)' 기조연설에서 "자금은 필요한 곳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투자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곳으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강 파트너는 "시장이 커진다는 말과 실제 고객이 있다는 말은 전혀 다른 말"이라며 "투자의향서(LOI)나 양해각서(MOU)는 출발점이지만 확정된 매출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기술 사업화에는 수요 검증과 유상 계약, 운영 능력과 지배구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관투자자(LP)들도 수익의 지속성과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원빈 한국투자공사(KIC) 인프라투자실 부장은 "기술 리스크가 있는 경우나 정부 보조금 등에 의존하는 투자는 지양하고 있다"며 장기 계약과 현금흐름을 통한 투자손실 방어의 중요성을 짚었다.
김진환 사학연금 부동산·인프라팀장은 높은 성장성만큼 장기 안정성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등 시장의 관심이 몰린 성장산업 자산일수록 금리와 정책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자산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가 주관한 ‘글로벌 대체투자컨퍼런스 인 빅스포(GAIC IN BIXPO 2026)’는 한국전력이 주최한 전력·에너지 산업 전시회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에너지 신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투자자본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찬국 한국외대 기후변화융합학부 교수와 김원빈 한국투자공사 인프라투자실 부장, 김진환 사학연금 부동산인프라 팀장, 우신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왼쪽부터)가 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in BIXPO 2026'에서 '지금, 왜 에너지 딥테크인가?'란 주제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에너지 딥테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유망 기술의 사업화와 기업 스케일을 위한 글로벌 자본 연계 및 실질적인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1/PS26110502508.1280x.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