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기업 삼사라(IOT)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호실적과 함께 보수적인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6분 기준 삼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3.62% 오른 36.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5월 2일 종료된 2027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1센트와 시장 예상치 13센트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4억7천88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4억5천52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핵심 성장 지표인 연간반복매출(ARR)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19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9억7천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투자자들은 향후 전망에 주목했다. 삼사라는 2분기 EPS를 15~16센트, 매출은 4억8천200만~4억8천400만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EPS 15센트, 매출 4억8천만달러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기대했던 시장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반면 연간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삼사라는 2027회계연도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65~69센트에서 70~72센트로 높였고, 매출 전망도 기존 19억6천500만~19억7천500만달러에서 20억500만~20억1천300만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EPS 68센트와 매출 19억7천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삼사라가 전통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보다 인공지능(AI) 확산의 부정적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직원 수에 따라 사용료를 받는 ‘좌석 기반(seat-based)’ 모델을 운영하는 반면, 삼사라는 건설·물류·운송 등 실제 산업 현장의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가이던스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솔루션과 꾸준한 ARR 성장세가 샘사라의 핵심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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