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코히런트(COHR)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통신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일 공개된 코히런트의 2026년 3월 말 기준 분기 매출은 1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7억8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41달러로 역시 월가 추정치 1.39달러보다 높았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와 통신 부문이 분기 매출 13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한 반면, 산업용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코히런트는 6월말 기준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인 19억 달러보다 높은 19억1000만 달러에서 20억50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짐 앤더슨 코히런트 최고경영자(CEO)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계속 확장됨에 따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히런트의 광범위한 광학 기술 포트폴리오와 제조 규모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간 이어질 성장 기회를 포착하기에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발표 이후 바클레이스는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와 저수익 사업 정리, 물량 확대에도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대비 약 1% 상승에 그친 점을 지적했다. 다만 코히런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다가오는 AI 설비투자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펠 또한 매출총이익률 추이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라며, 수익성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나 6인치 웨이퍼 수율 향상, 저수익 사업 철수 등의 긍정적 요인이 이익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2.66% 상승 마감한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1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3.32% 밀린 333.23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