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부동산 중개업체 컴퍼스(COMP)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3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 초 완료한 애니웨어(Anywhere) 인수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와 레드핀(Redfin)과의 제휴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에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기준 컴퍼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9.25% 오른 13.11달러에 거래 중이다.
컴퍼스는 2분기 희석 기준 주당순이익(EPS) 0.11달러, 매출 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EPS 0.08달러, 매출 41억 달러를 모두 웃도는 실적이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을 38억5,000만~40억5,000만 달러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인 38억 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억7,500만~3억500만 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전망치인 2억7,4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로버트 레프킨 컴퍼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비용 시너지의 성공적인 실현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초 인수를 마무리한 애니웨어와의 통합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애니웨어는 콜드웰 뱅커, 센추리21, 코코란 등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브랜드를 보유한 대형 중개업체다.
레프킨 CEO는 통합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3년 동안 5억 달러 규모의 비용 시너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인수 효과로 통합 기준 부동산 거래 건수도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여기에 레드핀과의 전략적 제휴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컴퍼스는 올해 1분기 말 제휴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6만 건 이상의 잠재 고객(리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대형 인수에 따른 비용 절감과 플랫폼 제휴를 통한 고객 유입이 동시에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컴퍼스의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