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삼성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공 108개를 던져 안타 6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았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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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가 점수를 내준 건 1회초뿐이었다. 김민혁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고, 2사 2루에서 샘 힐리어드에게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삼성 타선도 후라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최형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2회말에 3점을 추가해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마음의 부담을 덜어낸 후라도는 7회를 마칠 때까지 석 점 차를 지켰다. 3회까지 공 61개를 던지며 다소 고전했지만 4회와 5회는 잇달아 삼자범퇴로 끝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6회초 2사에서 힐리어드의 강한 타구가 공을 던지는 오른손등을 맞고 굴절됐다. 후라도는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마운드에 오른 트레이닝 코치를 돌려보냈다. 연습 투구 없이 곧바로 장성우를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7회초 1사 2루에선 KT가 잇달아 내보낸 대타 최원준과 이정훈을 각각 유격수 뜬공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8회초 이승민에게 공을 넘길 때까지 후라도가 추가 실점 없이 잡아낸 아웃은 19개였다.
후라도는 KIA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도 삼성이 거둔 3승 가운데 2승을 책임졌다. 2차전에서 6⅔이닝 2실점, 한국시리즈 진출이 걸린 5차전에서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돼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다시 나흘을 쉬고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따낸 후라도는 올가을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311개 공을 던져 모두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