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의 3분기 매출은 17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억3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월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핵심 이용자 지표도 부진했다. 글로벌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4억9500만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4억9900만명을 밑돌았다. 글로벌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은 3.48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수익성은 개선됐다. 3분기 순이익은 56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40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3억83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억37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03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다. 스냅은 4분기 매출이 19억5000만~19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간값인 19억7000만달러는 월가 예상치 19억5000만달러보다 높다. 조정 EBITDA 전망치는 4억9000만~5억2500만달러로 제시했다.
한편 스냅은 내년부터 핵심 이용자 지표를 변경하기로 했다. 회사는 2027년 1분기부터 일간 활성 이용자 수 대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주요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9억7700만명으로 집계됐다.
스냅은 투자자 서한에서 “장기적인 가치를 희생하면서까지 일간 이용을 극대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의 지표가 지속 가능한 이용자 성장과 제품 및 안전 관련 의사결정에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냅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48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9.12% 하락한 5.38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