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경정 측은 지난 12일 한 의원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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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경정은 이날 ‘한 의원 고소 관련 법률대리인 입장문’을 통해 “한 의원은 2025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 등을 통해 백해룡 경정의 문제 제기를 ‘망상’, ‘명백한 거짓말’, ‘100% 허구’라는 취지로 반복해 공표했다”며 “한 의원이 자신이 제기한 의혹을 사실과 자료로 반박한 것인지, 아니면 현직 경찰관의 인격을 반복적으로 공격함으로써 문제 제기 자체의 신뢰성을 무너뜨리려 한 것인지 수사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한 의원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페이스북에 9차례 글을 올리고 방송 등에 출연해 백 경정의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제기를 ‘망상’, ‘거짓말’ 등으로 표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백 경정을 ‘망상에 빠진 경찰 중간간부’라고 지칭하고 “아픈 거라면 약 먹을 시간”이라고 표현한 점, 방송에서 백 경정의 주장을 ‘100% 허구’, ‘망상’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다만 백 경정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검경 합동수사단이 지난 2월 수사를 종결했다. 검경 합동수사단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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