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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내주 美서 젠슨황 재회…'피지컬 AI 동맹'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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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I 2026.08.06 1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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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美 엔비디아 본사서 회동
로봇·스마트팩토리·AI 데이터센터 협력 논의 전망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다음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 지난 6월 서울에서 회동을 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양측이 그동안 실무 협의를 이어온 만큼 피지컬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협력 방안이 한층 구체화할지 주목된다.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다음 주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황 CEO와 회동할 예정이다. 구 회장의 실리콘밸리 방문은 지난 4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두 사람의 재회는 두 달 만이다.

두 인사는 지난 6월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공식 회동하고 로봇과 AI 인프라,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회동 직후 황 CEO로부터 미국 방문을 제안 받았다면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LG와 엔비디아는 경영진과 실무진 차원의 후속 협의를 이어 왔다. 같은 달 22일에는 류재철 LG전자(066570) 사장과 현신균 LG(003550) CNS 사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연구개발 인력 약 30명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방문 이후 류 사장은 “LG전자와 엔비디아는 미국 현지에서 추가 논의를 통해 (피지컬 AI에 관한) 협업 세부 영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했다”며 LG 데이터 팩토리 구축, LG전자 AI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고도화 및 LG 로봇 양산 체계 구축 기반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계는 두 회사가 이번 회동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 규모와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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