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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오늘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했다”며 “뜻밖에도 어린이가 피켓을 들고 함께해 주어 놀랍기도 하고, 덕분에 외롭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분홍색 마스크를 착용한 어린아이가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켓에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치료받을 생존 권리 침해당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김 회장은 “1인 시위는 당분간 출근길에 계속할 예정”이라며 “동참하실 분들이 계시면 릴레이 1인 시위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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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월 아주대병원에서 치료받던 영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9월 30일 소아응급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당시 영아는 청색증 증세를 보여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유족은 의료 과실을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는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현장에서 강제수사가 이뤄져 진료에 지장을 줬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경찰은 병원 측과 사전에 협의했고, 환자가 없는 진료실에서 관계자 입회하에 필요한 최소한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논란은 지난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함영욱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압수수색은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여야 의원들이 사과를 요구했지만, 함 단장은 명시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다.
이후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전문의 9명 중 7명이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진료 공백 우려가 번지기도 했다. 다만, 현재까진 실제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퇴직한 전문의는 없는 상태다.
이번 논란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하자, 경찰 지휘부는 29일 직접 병원을 찾았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 지휘부는 의료진에게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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