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4일(현지시간) 개장전 특징주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중국 매출 감소에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2026년 7월 말 기준 분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실적은 매출액 91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9억9000만 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 역시 사상 최고치인 3.50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였던 3.4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발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28% 수준으로 떨어져 전년 동기의 약 35%보다 낮아졌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인한 타격이 유의미하게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분기 매출 가이던스 성장률이 13%로 또 다른 반도체 장비업체 램 리서치(LRCX)의 20% 성장세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20달러에서 6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타겟(TGT)이 오는 19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높아진 기대감이 반영되며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텔시 어드바이저리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타겟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170달러로 올리고,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 주가는 연초 대비 59.09%가 오른 상태로, 전일 장 중 156.47달러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상태다.
텔시는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으로 타겟의 전략적 계획을 꼽았다. 여기에 다음주 공개 예정인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목표주가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타겟은 2026년 7월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매출액 전망치는 261억 달러와 EPS 예상치는 2.30달러다.
전일 ‘투자자의 날’ 효과로 14% 급등한 샌디스크(SNDK)에 대해 월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스퀘한나는 목표주가를 325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JP모간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비중 확대’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2250달러로 제시했다.
전일 행사를 통해 샌디스크는 2028 회계연도부터 2030 회계연도까지 연간 매출이 중후반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약 80%, 조정 잉여현금흐름 마진도 약 50% 수준의 목표치를 내놓았다.
또한 이사회는 1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승인해 남은 총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는 155억 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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