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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포돔 입성까지 성공…밴드 루시, 인기 질주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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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5.07 17:42:20

16~17일 케이스포돔서 단콘 ''아일랜드''
차별화된 구성·청량 밴드 사운드로 인기
''계단식 성장'' 이룬 밴드의 좋은 예
새 앨범으로 초동 판매량 커리어 하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루시(LUCY)가 또 한 번의 굵직한 성장 곡선을 그린다. 오는 16~1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아일랜드’(ISLAND)를 통해서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케이스포돔은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으로, 회당 1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루시가 가요계 최정상 가수들과 팝스타들이 거쳐간 상징적인 장소인 케이스포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밴드가 케이스포돔에서 이름을 내걸고 공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주목된다. 2020년대 들어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 밴드는 송골매, 데이식스, 잔나비 정도 뿐이다. 루시는 케이스포돔에 입성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음을 당당히 입증하게 된다. 공연은 회당 1만 2500석 규모로 펼친다.

루시는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 등 4명으로 구성된 밴드다. 2019년 방송한 JTBC 밴드 오디션 ‘슈퍼밴드’를 통해 결성됐고, 이듬해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바이올린 연주자 신예찬이 포함된 차별화된 밴드 구성이 특징이다. 보컬 겸 기타리스트 최상엽의 까랑까랑하고 청량한 음색과 베이시스트인 조원상의 감각적인 프로듀싱, 보컬 겸 드러머 신광일의 따뜻한 음색과 탄탄한 연주도 강점이자 매력 지점이다.

이들은 밴드 음악 특유의 에너지에 감성적인 멜로디와 대중 친화적 요소를 결합하며 팬층을 넓혀왔다. ‘개화’, ‘아니 근데 진짜’, ‘히어로’, ‘아지랑이’ 등이 청취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곡이다.

왼쪽부터 신예찬, 최상엽, 신광일, 조원상(사진=미스틱스토리)
공연 역량은 루시 성장세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루시는 데뷔 후 대학 축제와 각종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착실히 팬층을 늘리며 ‘계단식 성장’을 이뤄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7일 이데일리에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새로운 연출과 구성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과정을 통해 팬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의 노력형 면모와 팬들의 높은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며 지금의 공연 경쟁력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루시는 최근 음반 분야에서도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차일디쉬’(Childish)로 초동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앨범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을 뜻하는 초동 판매량은 가요계에서 열성 팬덤의 크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

한 밴드 기획사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밴드 음악 인기 흐름이 루시의 존재감을 키우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루시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밴드”라며 “이들의 케이스포돔 공연 성공은 타 밴드들의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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