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래 모빌리티 끝판왕, 판교에 등장할 '원격조종 공유차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영민 기자I 2026.08.12 22:12:3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융기원 '원격운전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 실증 용역' 착수
이용자 호출하면 원격으로 공유차량 배송, 회수도 원격으로
내부 직원 실증 이후 일반인들에게도 서비스 개방 예정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용자가 부르면 차량이 알아서 찾아오고, 반납도 원하는 장소에서 가능한 시대가 곧 열린다. 원격운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공유 서비스 실증 프로젝트가 성남 판교에서 시작되면서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지난 11일 판교 소재 경기도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고질적인 교통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원격운전 기술의 실제 도로 주행 능력 테스트가 핵심이다.

차량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예약·호출하면 관제센터에서 차량을 원격 제어해 이용자가 지정한 장소로 배송한다. 반납 또한 기존 차량공유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주차하면 다시 원격으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융기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적 실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초기에는 안전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는 베타서비스를 운영하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운전자 없이 차량을 원격으로 배송·회수하는 단계까지 확대한다. 서비스 이용 대상도 경기도미래모빌리티센터 임직원에서 판교테크노밸리 근무자 및 일반인으로 점차 넓혀간다.

특히 이번 실증에는 판교제로시티에 구축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인프라가 연계된다. 원격운전자는 차량 영상과 함께 신호정보, 도로상황 등 판교의 교통인프라 정보를 활용하게 된다. 융기원은 이를 통해 통신 안정성, 차량 제어 성능, 돌발상황 대응체계와 주행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성남시 판교 소재 경기도미래모빌리티센터 관제센터에서 실증 수행사 관계자가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에게 원격운전 스테이션의 구성과 작동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지난 11일 성남시 판교 소재 경기도미래모빌리티센터 관제센터에서 실증 수행사 관계자가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에게 원격운전 스테이션의 구성과 작동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사업에는 원격운전 서비스 운영을 맡은 주식회사 모비옵스를 중심으로 기아 주식회사, ㈜에스유엠,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여한다. 참여기관은 차량·기술 지원, 원격운전 기술 개발·공급, 안전성 검증, 관련 제도 개선과제 도출 등 각 기관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한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이번 사업은 판교의 첨단 교통인프라와 원격운전 기술을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실제 도심에서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검증해 판교가 미래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