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장이 과도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시장에서는 2026년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을 갈등 이전 12%에서 약 45%까지 상향 조정해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마누엘 아베카시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시장의 예측이 위험을 과장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그는 현재의 공급 우려가 과거 인플레이션 문제를 야기했던 사례들에 비해 규모가 작고 범위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1970년대와 비교해 경제의 석유 의존도가 낮아졌으며,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발생했던 공급망 위기 때보다 혼란의 정도가 덜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의 경제 상황이 광범위한 물가 압력을 완화할 수 있는 완충 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부합하는 수준을 밑돌고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근원 인플레이션으로의 전이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
통화 정책 측면에서도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연준이 추정하는 중립 금리보다 이미 50에서 75베이시스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분쟁 시작 이후 금융 여건이 80베이시스포인트 가까이 긴축되었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아베카시스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분석했을 때 유가 충격과 연준의 긴축 정책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국 원유선물과 브렌트유 선물은 이란과의 전쟁 종식 기대감이 반영되며 나란히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2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 대비 2.56% 밀린 배럴당 98.78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2.32% 빠지며 101.56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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