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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은 15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로써 인천시장 선거는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소속 문병호(58) 전 국회의원, 김응호(45)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까지 모두 4명이 경합을 벌인다.
유정복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이룬 인천시 부채 3조7000억원 상환,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추진, 고등학교 무상급식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복지 제1도시’ 조성 등 5대 공약을 제시하며 재선 도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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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남춘 전 의원은 동북아 경제중심도시 공약,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공약 등을 발표하며 표심을 결집하고 있다.
박남춘 예비후보는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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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인천에 남아 있는 적폐의 그림자를 지우는 선거”라며 “새로운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선대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지지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문병호 전 의원도 지난 14일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문병호 예비후보는 △인천은행 설립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개발장려금 지급 △인천노인인재개발원 설치 △장기임대 아파트 공급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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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예비후보는 “민주평화당, 정의당과의 연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천의 적폐를 뿌리 뽑고 정의로운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응호 정의당 예비후보는 인천의 노동자·청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차별 제로(Zero) △청년지원 예산 5000억원 확보 △청년구직수당 월 60만원 지급 △아파트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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