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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준홍은 이날 6타를 줄인 배용준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준홍은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준홍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좀처럼 버디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6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박준홍은 “초반에 버디 2개를 잡은 뒤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후반에 이글을 기록해 만족스럽다”며 “쇼트게임에 신경을 많이 쓴 덕분에 이틀 연속 보기 없이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박준홍은 “캐디와 공략 방법을 많이 상의했다. 실수가 나오더라도 다음 샷을 쉽게 이어갈 수 있는 곳으로 공을 보내려고 했다”며 “내 샷을 믿고 경기한 덕분에 큰 실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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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은 “처음부터 샷 감각이 좋았고 퍼트가 완벽했다. 3m 이내 퍼트는 라인이 잘 보여 자신 있게 쳤다”며 “파5홀에서도 버디 기회를 대부분 살렸다”고 돌아봤다.
다만 후반에는 클럽 선택이 두세 클럽까지 달라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배용준은 “하반기 들어 성적이 나쁘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다”며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휴식하고 평소처럼 내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신상훈은 이날 주춤했다.
신상훈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해 1오보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신상훈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지켰다. 5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6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수풀 깊숙이 들어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결국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뒤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 투 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장유빈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선두와 5타 차를 유지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정찬민은 3타를 줄여 신상훈과 함께 공동 12위(3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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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오버파 74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던 이상엽은 이날 홀인원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홀인원 당시 핀까지 거리는 약 214m였다. 앞바람과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바람이 불어 클럽 선택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상엽은 “다른 선수들의 공이 핀을 넘어가는 것을 보고 조금 짧게 쳐야 하나 고민하다가 3번 아이언으로 낮게 치는 펀치샷을 선택했다”며 “왼쪽을 겨냥했는데 공이 그린의 단차 부근에 떨어진 뒤 빠르게 굴러갔다”고 설명했다.
뜻밖의 고급 차량까지 받게 된 기쁨도 컸다.
이상엽은 “마침 차를 바꿀 때가 됐고 SUV가 필요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렉서스가 여러 파3홀에 차량을 부상으로 마련해 준 덕분에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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