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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모더나, 전날 급락 뒤 하락세 지속…"과도한 기대감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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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10.23 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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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더나(MRNA) 주가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날 급락이 과도했다는 의견이 일부 나오면서 주가는 반등을 시도 중이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3분 현재 모더나는 전 거래일 대비 0.45%(0.92달러) 내린 201.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까지도 5%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 모습이다. 머크(MRK)는 1.71%(2.53달러) 하락한 144.72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 중인 암 백신에 대한 전체 데이터가 유출됐다. 당초 모더나와 머크는 오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 학술대회에서 암 재발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를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치료용 암 백신인 인티스메란(intismeran)의 전체 3상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는 환자 자신의 DNA를 활용해 머크의 항암제인 키트루다(Keytruda)와 함께 투여하는 맞춤형 치료제를 만드는 획기적인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모더나 주가는 25% 곤두박질 쳤다. 다만 이번 임상 결과 특정 흑색종 환자에게 키트루다 단독 투여에 비해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데이터는 긍정적이었다.

키트루다와 함께 맞춤형 암 백신을 투여받은 환자의 약 82%는 접종 후 2년 시점에서 흑색종 재발 없이 생존했지만 키트루다만 투여받은 환자는 70%가 생존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가 급락이 데이터 결과에 대한 실망이라기보다 그동안 선반영된 과도한 기대감이 한 번에 매물로 쏟아져나온데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에반 세이거먼 BMO캐피탈 애널리스트는 “재발·사망률의 상대적 감소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단언한다”면서 “주가 급락은 병용 요법의 효능에 대한 실망이라기보다 전체 데이터 공개를 앞두고 지나치게 부풀려졌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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