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사상 최대 규모로 추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배런스지는 31일(현지 시간)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방식으로 IPO 관련 서류를 제출했거나 제출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공개 IPO 제출은 2012년 제정된 기업활성화법(JOBS Act)에 기반한 제도로, 기업이 상장신청서(S-1)를 공개하기 전에 SEC와 비공개로 검토 및 수정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민감한 재무 정보나 경쟁 관련 내용을 늦게 공개할 수 있으며, 상장 준비 과정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배런스지는 스페이스X가 IPO를 통해 최대 750억 달러가 조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약 300억 달러를 기록한 사우디의 아람코 IPO를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비공개 제출은 민감한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IPO 일정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앞둔 스페이스X에 유리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한편, 스페이스X IPO 기대감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오전 9시 6분 기준 1.36% 상승한 360.12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