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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알파텍, 3Q 실적 부진·연간 매출 전망 하향에 개장 전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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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10.30 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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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척추 수술 전문 의료기기 업체 알파텍 홀딩스(ATEC)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과 연간 매출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30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특히 고마진 제품인 골이식재 판매 감소가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2년여 만에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알파텍 홀딩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3% 넘게 하락한 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파텍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2억2,1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억2,5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9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10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은 고마진 골이식재 제품의 교차판매 감소였다. 3분기 전체 수술 건수는 증가했지만, 척추 유합술에 사용되는 고가의 골이식 대체재를 함께 사용하는 의료진이 줄어들면서 수술 건당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골이식재 등 바이오로직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0만 달러 줄었다.

알파텍은 당초 바이오로직스 부문에서 연간 1,500만~2,500만 달러의 매출 증가를 기대했지만, 올해는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이 사실상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진은 업계 전반의 수요 둔화로 흉요추 부위 수술 건수도 예상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8억8,200만 달러에서 약 8억6,2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불과 3개월 전인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연간 전망치를 유지했던 만큼, 이번 가이던스 하향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니덤의 데이비드 색슨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로직스 부문의 향후 1년간 성장 정체가 알파텍의 2027년 사업 목표 달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가 지금까지 다년간의 사업 계획을 초과 달성해 왔음에도 핵심 제품군의 매출 둔화가 중장기 성장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니덤은 알파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달러에서 12달러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긍정적인 요인도 확인됐다. 알파텍의 3분기 하드웨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 둔화에도 수익성이 훨씬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비용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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