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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연타석 홈런-애덤 올러 완봉 역투...KIA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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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4.24 22:12:06

올러, 10개 구단 시즌 첫 완봉승
김도영, 시즌 8호로 홈런 단독 선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도영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고, 애덤 올러와 완벽투가 상대를 침묵시켰다. KIA타이거즈가 투타 핵심의 동반 폭발로 길었던 연패 고리를 끊어냈다.

KIA타이거즈 김도영이 홈런을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완봉승을 따낸 KIA타이거즈 선발 애덤 올러가 포수 한준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KIA는 2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11승12패를 기록,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롯데는 7승15패로 다시 주춤했다.

경기는 전형적인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KIA 선발 올러와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가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을 깬 것은 김도영의 방망이였다.

0-0이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비슬리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침묵을 깨는 선제 솔로포였다. 흐름을 탄 KIA는 나성범의 2루타와 한준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고종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김도영은 8회말에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2루에서 김원중의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7·8호를 한 경기에서 몰아친 김도영은 단숨에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운드에선 올러가 경기를 지배했다. 9이닝 동안 103개 공을 던지면서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 시즌 리그 첫 완봉승이자 자신의 KBO리그 데뷔 이후 첫 완봉이다.

위기도 있었다. 5회초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한 뒤 뜬공과 외야 플라이로 실점을 막았다. 이후 6, 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올 시즌 패전 없이 시즌 4승째를 수확한 올러는 평균자책점도 0.81까지 낮췄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갔다. KIA 투수의 완봉승은 2019년 양현종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이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7이닝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끝내 침묵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경기 내내 이어지던 균형이 단 한 이닝에 무너지며 흐름을 내준 장면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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