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이츠는 “원래 계획했던 것 보다 빨리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20년 동안 전 재산을 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더 나은 삶을 살릴 수 있도록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이츠 재단은 2045년 12월 31일 영구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는 전 부인인 멀린다와 2000년에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며 그가 죽은 뒤 20년을 더 운영한 뒤 활동을 종료할 계획을 세웠었다.
게이츠는 “내가 죽으면 사람들은 나에 대해 온갖 말을 하겠지만, 나는 ‘그는 부자로 죽었다’는 말을 절대 듣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향후 20년에 걸쳐 소아마비와 말라리아 등 치명적 감염증 예방과 임산부와 어린이의 영양부족 개선, 빈곤 퇴치 등에 쓰일 예정이다.
빌 게이츠는 “앞으로 20년 동안 게이츠 재단은 최대한 많은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것”며 “오늘의 발표는 제 커리어의 마지막 장을 여는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게이츠 재단은 2000년 설립 후 25년간 1000억달러(약 139조원) 이상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재단 운영 자금의 약 41%를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나머지는 게이츠가 기부했다.


!["고맙다"...'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난 교사가 남편에 한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