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김 위원장 내외 등과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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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주시리라고 믿는다. 내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주지 않겠나?”라고 말해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지만 나에게만 주어지는 특혜가 아니라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함께 잔을 들어주시길 바란다. 북측에서는 건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저는 ‘위하여’를 함께 외치는 것으로 하겠다”며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를 외쳤다.